탈모(Hair Loss)의 발생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기
탈모는, 말 그대로 털이 탈락하는 것입니다. ㅜㅜ
즉, 내 머리카락이 빠져서 대머리가 되는 질병! 을 말합니다.
탈모의 증상 (남성형 탈모와 여성형탈모)
20대나 30대부터 모발이 점차 가늘어지며 탈모가 진행되기 시작합니다.
이마와 머리털의 경계선이 뒤로 밀리면서 양측 측두부로 M자 모양으로 이마가 넓어지며 머리 정수리 부위에도 탈모가 서서히 진행됩니다.
여성형 탈모는 남성형 탈모와 비교하여 이마 위의 모발선이 유지되면서 머리 중심부의 모발이 가늘어지고 머리 숱이 적어지는 특징을 가집니다. 탈모의 정도가 약하여 남성형 탈모에서처럼 이마가 벗겨지고 완전한 대머리가 되는 경우는 드물다.
탈모의 원인
대부분의 탈모는 유전성 탈모라 할 수 있습니다.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이 변환되어 생기는 DHT(Dihydrotestosterone)에 의해 탈모가 발생되게 됩니다.
DHT는 모발의 생장 기간을 줄이고, 모낭을 위축시켜,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쉽게 빠지는 상태로 만듭니다. 이렇게 되면서 탈모가 진행되는 것입니다.
탈모를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아요 (탈모약의 원리)
탈모가 상당히 진행된 경우, 빠진 모발은 다시 자라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생각했을 때,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라고 느껴진다면 반드시 가까운 피부과에 방문하여서 탈모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앞서 설명한 것 처럼 대부분의 탈모는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에 의해 생기는 DHT 때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탈모치료제는 이 DHT를 어떻게 생성되지 않고 억제하는지에 초첨이 맞춰져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탈모치료제 즉 탈모약으로 쓰이는 약은 유명한 프로페시아 그리고 카피약인 프로스카가 있습니다. 이 약의 주요 성분은 피나스테리드 입니다.
또 다른 성분의 탈모약은 아보다트가 있습니다.
아보다트의 주요성분은 바로 두타스테리드 입니다.
이 두가지의 약 성분이 탈모를 치료하는데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약물들입니다.
그럼 어떤 차이를 가지고 있을까요?
1. FDA 승인 - 피나스테리드
피나스테리드는 유일하게 탈모치료제로 FDA 승인을 받은 약물입니다. 하지만 두타스테리드는 그렇지 못합니다.
두타스테리드는 한국과 일본에서만 탈모치료제로 승인을 받았습니다.
2. 5알파환원요소 1, 2 에 작용
남성호르몬에서 DHT로 바뀌는데 효소1과 효소2가 필요합니다. 즉, 남성호르몬과 효소1이나 2가 만나서 DHT가 생성이 되는데 이 DHT가 탈모를 일으키게 됩니다.
따라서 탈모를 막기 위해서는 이 DHT 생성을 막아야 하는데 이때 탈모약이 DHT 생성을 막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때, 피나스테리드는 요소1에만 반응하게 됩니다. 하지만 두타스테리드는 요소1과 요소2에 반응하여 DHT의 생성을 막게 됩니다.
두 약성분은 이런 차이를 갖게 됩니다. 이런 기능적인 차이를 보더라도 두타스테리드가 탈모에 좀 더 효과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보충자료
전문가님께서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를 비교한 영상을 올려주셔서 공유합니다. 영상을 보시면 탈모약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쉽게 이해 할 수 있어요
탈모약의 부작용에 대해서
"탈모약을 먹으면 남성 기능이 약해진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탈모약 복용을 생각하거나 복용중이신 분들이라면 이런 얘기를 꼭 한번은 들으셨을 거에요.
실제 탈모약과 성기능을 비교한 논문에 따르면 탈모약을 복용하면 성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논문의 내용을 좀 살펴보면, 미국 워싱턴 대학교에서 99명의 건강한 남성 대상으로 탈모치료제 복용군과 위약 대조군을 비교한 결과입니다. 임상은 위약군 32명과 피나스테리드 34명, 두타스테리드 33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그 결과 탈모치료제 복용군에서 정자 운동성, 사정량 등 정액 지표가 감소 경향을 보였지만 약물 중단 이후 정상 수준으로 회복했습니다.
먼저 성기능 이상 지표로는 피나스테리드는 여성형 유방 8명(24%), 성욕 감소 6명(18%), 발기부전 1명(3%), 사정장애 2명(6%), 성기능 장애 0명으로 부작용이 나타났고, 두타스테리드도 이와 비슷했다. 여성형 유방 3명(9%), 성욕 감소 2명(6%), 발기부전 2명(6%), 사정장애 1명(3%), 성기능 장애 1명(3%)이었습니다.
가임력 관련 지표에서는 정자 수와 정액량, 정자 농도, 정자 운동성 등 모두 26주 복용에서 감소했습니다. 52주 장기 복용 시에는 수치가 올라가며 정상에 가까워졌습니다.
피나스테리드 복용 시 정자 수는 -34%(26주)에서 -16%(52주)로 감소량이 줄었고, 두타스테리드도 -28%에서 -24%로 장기 복용 시 회복 추세를 보였습니다.
정액량을 보면 피나스테리드는 26주에 -21%가 줄었지만 52주는 -14%로 감소 폭이 작아졌습니다. 두타스테리드는 26주 -24%에서 -29%로 장기 복용 시에도 정액량이 소폭 감소했습니다.
정자 농도는 피나스테리드는 26주 -21%에서 52주 -7.4%로, 두타스테리드는 -12%에서 -3%로 확연한 회복을 보였습니다.
정자 운동성을 보면 피나스테리드는 26주 -10%에서 52주 -10%로 거의 비슷했으며, 두타스테리드도 -10%에서 -11%로 비슷했습니다.
위와 같은 연구결과에 대해 비뇨기과 전문의는 아래와 같이 소견을 냈습니다.
"건강한 젊은 남성에서 탈모치료제 복용이 정자나 정액 생산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일부 환자는 정자 형성에 영향이 있을 수 있으나 약물을 중단하면 정상 수준으로 근접하게 회복하는 것을 확인했다"
즉, 탈모약 복용으로 인한 성기능 저하는 걱정 안해도 된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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