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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 마실거 볼거리 리뷰

[평택 팽성 염소야] 자연방목하는 염소 산지 직송의 염소전골 후기+염소진액

by 아뾰오옹 2019.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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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다들 즐거운 휴일 보내고 계신가요? 휴일 날씨가 너무 좋네요. 가만히 집에 있을 수 없어 친구랑 같이 점심을 먹자고 하여 찾은 식당입니다.

그곳은 바로 평택 팽성에 위치한 염소야 입니다.

평택 시내에서 차로 약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이니 그렇게 멀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평택한 근처로 가다보면 염소야 간판이 보입니다.

안쪽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입구가 출구와 입구가 나눠져있어서 들어가실 때 너무 빨리 진입하면 위험할 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염소야 메뉴입니다~~

역시 염소전문점답게 메뉴가 단촐합니다. 보통 어떤 전문점은 그 가게에서 가장 잘 하는 메뉴 몇가지만 놓고 파는 경우가 있자나요. 염소야도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염소를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염소야 메뉴 가격이 비싼건지 저렴한건지 몰랐는데, 염소를 가끔 즐겨먹는 친구 말에 의하면 이 집 정말 싸다고 하네요. 

그래서 사장님께서 주문을 받으러 오셨을 때, 어떻게 이렇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시냐고 여쭤보니, 청양에 큰 목장에서 염소를 직접 방목하여 키우고 있다고 하시네요.

그렇습니다. 염소를 직접 키우시고 이렇게 판매까지 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이 가격이 나올 수 있다고 하시네요.

오늘 저랑 친구가 양질의 식당을 찾았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장님께 염소진액도 있냐고 여쭤보니, 한번 맛보시라고 주셨습니다.

앞서 말씀드린거처럼, 저는 한번도 염소고기를 먹어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염소진액이라니요,, 저는 그냥 여쭤본거였는데요.... 

그래도 일단 감사히 받았습니다. 

먹어야하나 집에 가져가야 하나 이러고 있었는데, 맞은편에 앉은 친구가 먹어보더니, 하나도 쓰지도 않고 염소 특유의 냄새도 안나고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얼른 마셔봤습니다. 

그런데 제가 좀 두려웠었던 염소 냄새가 하나도 나지 않더군요! 쌍화탕같은 맛이 느껴졌습니다. 단맛도 살짝 있었구요. 

여자분들께 진짜 좋다고 합니다. 

직접 염소를 방목해서 키우시다보니 이 염소진액도 다른 건강원같은 곳에서는 절대 맞출 수 없는 가격에 판매를 하고 있다고 하네요. 


후루룩 다 마셔버렸네요 ㅎㅎ


바로 바다가 옆에 보이는데, 식당 내부에서 보이는 풍경이 정말 예술입니다.

그렇게 경치를 구경하고 있는데, 음식을 세팅해 주셨습니다.


염소진액 가격

30포에 9만원

60포에 18만원

120포에 35만원

많이 살 수록 1만정도 할인을 해주시네요~


염소의 이런 좋은 효능이 있는 줄은 몰랐네요.

앞으로 종종 염소를 먹으러 와야겠습니다.


이 깻잎을 기억해주세요. 

이 양념깻잎과 염소고기를 같이 특제 초장에 찍어 먹어야 합니다.

사장님께서 그렇게 먹으면 맛있다고 해서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ㅎㅎ



이 초장도 맛있었습니다.

사장님께서 직접 만드셨다고 하는데, 염소고기의 맛을 잘 잡아줬어요~


오늘 저희가 주문한 염소 전골입니다~

국자로 국물을 휘젖기 전에는 하얀색이죠? 이 육수는 염소뼈로 국물을 만들어서 하얀색이라고 합니다.

불을 켜고 살살 안의 소스를 섞어주면 됩니다~


염소전골입니다~

안에 염소전골의 소소와 각종 채소들이 들어있고 염소 고기가 들어있습니다.

처음 국물을 맛봤을때는 싱거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장님이 싱거우면 간을 맞춰주신다고 했었는데, 사장님께 말씀을 드릴까 하다가 한번 더 먹어봤습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제 혀가 이 전골에 적응되었나 국물맛이 느껴지도라구요. 다른 음식점같은 경우는 많은 조미료나 간을 세게해서 첫 맛부터 강했는데, 이 전골은 그런 조미료맛보다는 각각의 재료들로부터 어우러지는 맛으로 국물맛을 내는 거 같았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맛이었습니다.


염소전골 속 염소고기입니다.

전골 속에 고기가 꽤 많이 들어있어요. 이 고기를 집어서 아까 말씀드린대로 빨간소스에 찍고 깻잎김치에 돌돌 말아서 먹었습니다.

참 맛있네요 ㅎㅎ

그리고 정신없이 먹기 시작합니다. ㅎㅎ


염소고기가 꽤 질길 줄 알았는데 너무 부드러워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약간 양고기에서 맡을 수 있는 그런 향이 있으나 강하지는 않습니다. 먹기에 전혀 신경쓰이지 않구요. 

염소고기 아주 맛있네요 ㅎㅎ


그리고 건더기를 거의 다 먹으면 이렇게 볶음밥을 해서 드실 수 있습니다.


이 볶음밥도 고소하고 좀 전에 먹었던 국물의 맛도 다시 같이 느낄 수 있어서 좋네요 ㅎㅎ


다 먹고 살짝 산책을 할까 나왔습니다.

이 식당은 음식의 맛 뿐만아니라 이렇게 외부에서 보이는 경치가 정말 좋습니다. 

식사 후 밖에서 바다도 구경할 수 있어서 좋네요 ㅎㅎ


맛도 정말 좋은 염소야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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