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 덕산면 맛집 소개
충남에 사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오늘은 예산으로 향했습니다. 예산에 정말 맛있는 막창구이 식당이 있다고 하여 그쪽으로 갔습니다.
그.러.나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했나요. 오늘은 휴업하는 날이더군요.. 그래서 급하게 메뉴를 변경하여 식당을 찾아봤습니다.
덕산은 온천이 유명한 지역이더라구요. 코로나 시국이 좀 괜찮아 지면 나중에 온천을 즐기러 와야겠습니다.
온천이 모여있는데로 가니깐 주변에 식당이 꽤 보이더라구요. 아무래도 관광지에 있는 식당이라 그래도 맛은 괜찮지 않을까 하여 눈에 들어오는 한 식당을 찾아 들어갔습니다. (매우 배가 고파서 얼른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덕산에만 있는 꺼먹돼지 식당
식당 앞에 광고가 아주 많이 되어있더라구요. 꺼먹돼지라 하여 흑돼지를 파는 식당이더라구요.
식당은 아주 넓지는 않았습니다.
특이했던 점은 불판이 솥뚜껑이었습니다. 뭔가 구수한 느낌이 나면서 이 솥뚜껑에다가 고기를 굽는다면 정말 맛이 있을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꺼먹돼지 메뉴판
맛집의 냄새가 나지 않나요?? 이렇게 간결한 메뉴판을 가진 곳이라면 분명 맛집임에 틀림없습니다!!!!
몰래먹는 고기 그리고 흑돼지가 있습니다. 식당이름이 꺼먹돼지라서 흑돼지를 먹을까 하다가 식당 직원분께서 몰래먹는 고기가 가장 잘팔리는 메뉴라 하여 주저없이 '몰래먹는 고기'를 주문했습니다.
몰래먹는 고기는 일반적인 삼겹살 식당에서 팔지 않는 돼지의 특별한 부위를 이 식당에서는 그렇게 부르더라구요. 돼지 한마리에 2점만 나오는 뭐 그런 부위라고 합니다!! 그리고 특허청에 등록이 되었더라구요 ㅎㅎ 저희는 그런 특별한 부위를 주문했습니다.
고기가 나왔습니다. 아래 사진은 2인분 입니다. 1인분에 170그램이니 340그램 양입니다. 덩어리로 봤을 때는 좀 작지 않나 생각했는데, 아주 배부르게 먹을 게 아니라면 양은 괜찮았습니다. (성인남성 2명이서 2인분에 추가로 1인분 했습니다.) 고기의 부위가 정말 일반 식당에서 보지 못한 좀 특수한 부위인거 같았습니다.
먹어보겠습니다.
주문할때 직원분께서 이 부위는 아주 쫄깃하고 부드럽다고 했었는데, 정말로 그렇더라구요. 식감이 아주 훌륭합니다. 지방의 분포가 고루되어 있어서 딱 고소한 정도의 맛과 살코기의 담백함이 적절히 잘 어우러진 맛이 납니다.
비빔국수는 무조건 大사이즈를 주문하세요. 안그러면 2그릇을 주문하게 될 거에요.
제가 먹어본 비빔국수 중에 가장 맛있었습니다. 소스도 훌륭했는데, 특히 좋았던 건 바로 면입니다. 일반적인 비빔국수의 질긴 면이 아니라 뭐랄까 국수면발 처럼 굵으면서 쫄깃한 식감이 아주 훌륭했습니다. 물론 전혀 질기지 않았어요.
고기도 정말 맛있었는데, 이 비빔국수는 정말 맛있었어요!!! 제가 작은 사이즈를 주문했는데, 먹다보니 맛있고 부족해서 한그릇 더 주문했습니다. 다음에 간다면 무조건 처음부터 대 사이즈를 주문할려구요.
예산군 덕산면에서 돼지고기를 구워먹고 싶다면 꺼먹돼지 추천드립니다.!!!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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