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울산바위 등산] 겨울 왕복 4시간 걸리는 울산바위 코스 등반을 하고 왔습니다. (조금 일찍 출발하면 내려와서 점심 먹을 수 있어요!)

 

오늘의 목표는 울산바위를 보고 오는 것이에요! 

이번이 강원도 방문 3번째 입니다. 늘 아래에서 울산바위를 봤었는데 오늘은 마음먹고 울산바위를 위에서 보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등산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오래 걸리면 어떻게 하지?

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설악산은 대한민국의 명산 중 하나인데, 처음 등산을 하는 산이라서 막연하게 약간 두렵긴 했습니다. 그런데 조금 검색을 해보면 소공원 부터 주차를 하고 등산을 하면 2시간이면 제가 원한 울산바위까지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의 계획은 이렇습니다.

설악산소공원 주차장에서 출발 -> 신흥사 -> 흔들바위 -> 울산바위 입니다!! 

 

그래서 등산 시작!!

일요일 오전 8시에 설악산소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제가 도착했을 때는 주차장이 널널해서 일요일이라 사람이 없나보다라고 생각했는데 내려올 때 보니 차가 꽉 찼더라구요!! 등산을 하시거나 설악산 관광을 하신다면 일찍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차비는 6000원 지불했습니다.

 

등산을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평지코스라서 별로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쉽게 울산바위까지 갈 수 있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드디어 흔들바위까지 도착했습니다.

그것보다 겨울에는 아이젠 필수로 챙기시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등산하면서 아이젠 없이 등산 하는 사람들을 봤는데 눈이 얼어서 바닥이 미끄러워 아주 위험해 보였습니다. 

 

주차장에서 흔들바위까지 1시간 걸렸네요, 중간에 흔들바위 방향을 지나가는 아저씨께 여쭤봤는데, 방향을 알려주시면서 저에게 바위 너무 세게 밀지 말라고 하십니다.... 바위 굴러 떨어진다구요... 그말을 믿고 살살 밀어봐야지 했는데, 꿈쩍을 안하더라구요 ㅎㅎ 

울산바위가 점점 가까워집니다! 

헥헥,,,

드디어 울산바위에 도착했습니다. 정확히는 울산바위는 아니고 울산바위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울산바위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마지막 계단 구간이 있는데,,,, 많이 힘듭니다 

하지만 초보자들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정도의 난이도 입니다.. 저도 초보자인데 해냈습니다.

올라오기까지 힘들었는데, 정상에서 울산바위를 바라보니 정말 멋진 광경이었습니다!

적당한 난이도에 적당한 등반시간이 걸린 산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