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부대 바로 앞에 위치한 국제시장,
이 곳에 가면 많은 미군들을 볼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외국 풍의 음식점들이 있는데, 오늘은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포호치민을 방문했다.
국제시장 안쪽으로 들어가야 한다.
국제시장 안쪽은 차로 다니기에는 길이 좁기 때문에 주변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좋다.
(평일 점심의 국제시장 모습)
포호치민은 국제시장 내 맥도날드가 위치한 골목에 있다. 시장 중심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에는 쉽다.
사고로가 양지로 고아서 만들었다는 간판이 인상적이다.
베트남 음식에서도 사골을 쓴 건지 사장님만의 특별한 레시피인지는 잘 모르겠다.
계단을 올라가면 식당 입구가 나온다.
매장 입구에 무료주차가 가능하다는 문구가 보인다. 매장 앞쪽으로는 주차장이 없는데, 아마 건물 뒤편으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는 거 같다.
(쌀국수의 명가 포.호치민)
처음 자리에 앉으면 테이블에 종이용지를 깔아 주시는데, 이를 보고 프랜차이즈가 아닌가 했는데, 직원분께 여쭤보니, 프랜차이즈 식당은 아니라고 하였다.
포호치민 식당메뉴
메인메뉴의 가격은 대부분 9,000원에서 11,000원 사이 이다.
베트남 음식점은 저렴한 프랜차이즈 아니면 좀 비싼 가격의 프랜차이즈들이 있는데 포호치민은 그 중간에 가격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
숙주나물, 양파를 미리 세팅해주신다.
포호치민-볶음쌀국수
플랫면에 숙주, 브로콜리, 고추, 당근 등이 들어있다.
고추가 씹히면서 매콤한 맛을 낸다.
베트남 음식은 태국음식보다 향이나 맛이 좀 약한 거 같은데, 이 볶음쌀국수도 맛과 향이 약하다.
하지만 부담없이 한끼 식사로 하기엔 적당하다.
볶음 쌀국수의 맛이 먹으면 먹을 수록 땡긴다.
느끼하지 않다.
포호치민 1인세트메뉴 (볶음밥 + 쌀국수 12,000원)
가성비의 메뉴다. 특히 볶음밥이 맛있다. 볶음밥에 불향이 베어있어 한 입을 딱 먹으면 '오 맛있는데' 라는 생각이 든다. 불향 뿐만 아니라 볶음밥의 양념이 달달한 맛을 내는데 야채들이 아삭하게 씹혀서 맛 뿐만 아니라 식감도 좋다.
쌀국수는 국물에서 시원한 맛이 난다.
양과 맛을 봤을 때 이 메뉴는 가성비가 좋다.
태국팟타이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그런 팟타이의 맛이 난다. 면을 먹을 수록 팟타이 특유의 감칠맛 때문에 한 번 먹기 시작하면 계속 먹게되는 그런 맛이다. 또 숙주나물과 면을 같이 먹으면 숙주나물의 아삭거리는 식감 때문에 음식이 더 맛있게 느껴진다. 포호치민의 팟타이는 다른 태국음식점에서 나오는 파타이 보다 맛이 떨어지지는 않지만, 양이 좀 적다는게 아쉽다.
나쁘지 않은 가격에 베트남 음식을 맛볼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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